예멘의 한 결혼식장이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아랍 연합군으로 의심되는 공습을 받아 15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다고 예멘 관리들과 현지 주민들이 밝혔습니다.
이번 공습은 어제(7일) 밤 시아파 후티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다마르 주 산반 지역의 한 주택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아랍 연합군은 평소 이 지역에 대한 공습에 집중해 왔습니다. 공습을 주도하고 있는 사우디 측은 그러나 이번 사태에 대해 아직 아무런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아랍 연합군은 앞서 지난 달 28일에도 홍해변의 한 결혼식장에 폭격을 가해 130여 명을 숨지게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유엔은 지난 6개월간의 이 같은 공습 과정에서 1천100명의 민간인들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