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경찰이 오늘 (23일) 예루살렘 중부의 한 시장에서 70대 팔레스타인 남성을 흉기로 찌른 팔레스타인 10대 소녀 2명에게 총격을 가했습니다.
이로 인해 소녀 1명이 숨지고 나머지 1명은 다친 가운데, 이 소녀들은 자신들이 공격한 남성이 이스라엘인 인줄로 착각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앞서 어제는 팔레스타인 남성 1명이 20대 여성의 얼굴과 가슴 등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른 뒤 이스라엘 군 병사들에 의해 사살됐습니다.
같은 날 요르단강 서안의 이스라엘 군 기지 앞에서도 한 여성이 민간인들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여성은 마침 인근을 지나던 행인 차량에 들이 받쳐 제압을 당했으며 그 뒤 군인의 총격을 받고 숨졌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최근 두 달 간 이 같은 충돌로 팔레스타인인 83 명이 숨지고 이스라엘인 19명과 미국인 1명이 살해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