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군이 서부 거점도시 라마디를 탈환한 뒤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 잔당 소탕 작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라크 관리들은 라마디 내 남은 ISIL 은거지들을 완전히 척결하고 도시 곳곳에 매설됐을 수 있는 지뢰를 제거하는 등 정리 작업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이데르 알 아바디 이라크 총리는 어제 (28일) 텔레비전 연설에서 2016년은 이라크에서 ISIL을 완전히 몰아내는 해가 될 것이라고 선포했습니다.
아바디 총리는 또 라마디에 이은 다음 목표는 제2의 도시 모술이라며 이곳을 해방하게 되면 ISIL은 최후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모술 북부와 동부 지역에서 ISIL과 전투를 벌이고 있는 이라크 내 쿠르드 자치정부군도 최근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