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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 여러 악재로 하락세 지속


20일 일본 도쿄의 증권회사 건물 전광판에 일본 니케이 지수와 홍콩 항셍지수가 나타나있다.
20일 일본 도쿄의 증권회사 건물 전광판에 일본 니케이 지수와 홍콩 항셍지수가 나타나있다.

아시아 지역 증시는 오늘 (20일)도 하락세가 이어졌습니다.

일본 니케이 지수는 4% 폭락했으며, 홍콩 항셍지수도 3.5% 떨어졌습니다. 한국의 코스피 지수 역시 2.3%, 중국의 상하이 지수와 호주 S&P200 지수도 각각 1.3%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아시아 증시의 이같은 하락세는 국제유가 하락과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 올해 세계경제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 등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중국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6.9%로 2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국제통화기금 (IMF)는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3.4%로 당초 전망치를 하향조정했습니다.

또 수요 감소로 국제 원유시장에 공급 과잉이 우려된다는 국제에너지기구의 보고서와 미국산 원유가 12년 만에 최저치인 배럴당 28달러까지 떨어진 것도 증시 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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