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제사회 기부금이 부족할 경우 팔레스타인의 서안과 가자, 동예루살렘 지역에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팔레스타인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다나 에레캇 팔레스타인 재무부 관리는 어제 (10일) 시리아와 예멘 등의 내전, 그리고 유럽의 난민 사태로 부족해진 기부금에 대한 경쟁이 치열한 사실을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관리는 팔레스타인 지역에 몹시 필요한 기부금이 부족해지면 재난을 불러올 수 있고 이에 대처하지 않으면 사태는 겉잡을 수 없이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당국과 유엔은 올해 팔레스타인 지역에 5억7천100만 달러의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국제 기부금의 상당수는 궁핍한 팔레스타인 지역, 특히 지난 2014년 이스라엘과의 전쟁 이후 재건 작업이 진행 중인 가자지구에 대한 식량 등 인도적 지원에 사용됩니다.
팔레스타인 지역의 빈곤과 교육시설, 일자리 부족은 통치권력을 약화시키면서 이스라엘에 대한 분노로 표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지도부가 젊은이들의 폭력 행동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