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와 루마니아, 불가리아 3개국이 연합 군사여단 설립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1일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를 방문해 클라우스 이오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이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앞서 지난 달 로젠 플레브넬리에프 불가리아 대통령이 키예프를 방문할 당시에도 이 문제를 논의했다며 이를 통해 지역 안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이미 폴란드, 리투아니아와도 3국 연합 군사여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리포루크르브릭’(Litpolukrbrig)이라는 이름의 연합 여단은 4천 여명의 병력으로 구성되며 내년까지 전투준비태세를 갖출 예정입니다.
동유럽국가들은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 러시아 군이 개입하고 크림반도를 병합하는 사태가 발생하자 역내 군사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