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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트럼프 행정부 대북정책, 엄정할 것"


미국을 방문한 조태용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왼쪽)이 1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플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내정자와 미-한 동맹, 북핵 문제 등을 협의했다.
미국을 방문한 조태용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왼쪽)이 1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플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내정자와 미-한 동맹, 북핵 문제 등을 협의했다.

조태용 한국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은 미국의 차기 트럼프 행정부가 엄정한 자세로 북한정책을 입안할 게 확실하다고 밝혔습니다.

조 1차장은 지금 북한이 비핵화 대화 자체를 거부하고 있어서 대화의 추진력이 없어 보인다는 점에 대해 차기 트럼프 행정부에 참여한 인사들도 기본적으로 같은 생각이라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 1차장을 단장으로 하는 한국 정부 고위 실무대표단은 지난 16일부터 어제(20일)까지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 측과 정책 협의를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조 1차장은 이와 함께 한국 측의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증액 문제에 대해선, 한국측 부담이 늘어날 가능성이 없지 않지만 이번 방미 중 구체적 이야기보다는 양국 간 신뢰에 입각한 정책을 주로 이야기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김환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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