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한국에 입국한 탈북민은 모두 1천26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증가했다고 한국 통일부가 밝혔습니다.
지난 2011년 말 북한에 김정은 체제가 출범한 이후 탈북민 수가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은 올해가 처음입니다.
탈북민의 이런 증가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공포정치'와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강화 때문이라는 관측입니다.
특히 올 들어선 해외에서 근무하는 엘리트층과 외화벌이 일꾼의 탈북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이로써 지난달 말 현재 한국에 정착한 탈북민은 모두 3만62명으로 늘었습니다.
VOA 뉴스 김환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