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한국 대통령은 오는 29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한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우의와 신뢰를 쌓고, 이를 토대로 미-한 동맹을 탄탄히 하고 북 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동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전직 주미 한국대사 초청 간담회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첫 통화에서 이른 시일 내 만나자는 초청에 따라 조금 이르게 정상회담을 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두 정상이 구체적인 현안을 논의하기보다 동맹의 의미와 중요성을 부각하는 방향으로 큰 틀의 공조를 발전시키는 게 중요하다며, 북 핵과 한반도 평화 정착 등 주요 사안에 대한 양국의 공감대가 마련되기를 기대했습니다.
VOA 뉴스 김환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