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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백악관 "대 이란 정책 변화 없을 것"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6일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6일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백악관은 이란 핵 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복원을 위한 당사국 회담에서 미국의 정책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이번 회담에서 대이란 정책에 대한 미국의 어떤 변화도 기대하지 않고 있다고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이 6일 말했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우리는 현재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을 것이며,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을 것을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핵 합의 복원 협상이 계속 진행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미국과 이란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핵 합의 당사국과 복원을 위한 회담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회담에는 미국과 이란을 비롯해 프랑스, 중국, 러시아, 독일 등 모든 서명국이 지난 3년여 만에 처음으로 모였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가 일방적으로 핵 합의에서 탈퇴한 이후 양측은 갈등을 겪어 왔습니다.

한편 이란은 농도 20%의 우라늄 농축을 중단하는 조건으로 10억 달러 규모의 동결 자산을 해제한다는 미국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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