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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유엔 보고관의 제재 완화 주장에 "북한과 언제든 만날 준비돼 있어"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미국 국무부는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의 `대북 제재 완화' 제안에 대해 북한과의 대화 재개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7일 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의 제안에 대한 질문에 “미국은 우리의 정책이 북한과 진지하고 지속적인 외교를 추구하는 잘 조율되고 실용적인 접근법을 추구한다는 점을 매우 명확히 했다”고 대답했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 “Look, we have made very clear that our policy calls for a calibrated, practical approach that seeks serious and sustained diplomacy with the DPRK to make tangible progress that increases the security the United States, our allies and our deployed forces.”

그러면서 이 같은 대북 외교가 미국과 동맹, 해외 미군 병력의 안보를 증진시키는 실질적인 진전을 위해서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우리의 목표는 여전히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점도 거듭 확인했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 “Our goal remains the complete denucleariz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And to that end we remain prepared to meet with the DPRK without preconditions, anytime, anywhere. We have made specific proposals for discussions with the DPRK in our messages to them and we hope that they respond positively to our outreach.”

이에 따라 미국은 전제조건 없이 언제, 어디서든 북한과 만날 준비가 돼 있다는 겁니다.

이어 “우리는 메시지를 통해 북한과의 논의를 위한 구체적인 제안을 했고, 그들이 우리의 제안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기를 기대한다”고, 프라이스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미국은 북한 주민들의 인도적 고통을 완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지한다”면서, 북한 정권이 그 고통의 원인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 “Again, we support efforts to alleviate the humanitarian suffering of the North Korean people cognizant that again it is far too often the regime that is the cause of that suffering. We also know that whether it's our own sanctions regime whether it's the UN sanctions regime, there are certainly carve outs in these regimes to ensure that in the first instance we are not doing anything that would compound the suffering, the deprivation of the North Korean people.

프라이스 대변인은 “그것이 미국의 제재든 유엔의 제재든 상관없이 우리가 확실히 할 수 있는 건 우리는 북한 주민들의 고통과 부족을 가중시키는 어떤 것도 하지 않는다는 점”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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