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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아마존 삼림 보호 재정지원 약속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21일 콜롬비아 보고타 수목원에서 연설하고 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21일 콜롬비아 보고타 수목원에서 연설하고 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 근절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관련국들과의 협력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21일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히며, “아마존 열대우림 보호지역과 원주민 구역 관리에 절실히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또 아마존 전역에서 농민들이 저탄소 영농 방식 도입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에 합의한 새 협력구상을 통해 1천9백만 미터톤의 이산화탄소가 대기에 진입하는 것을 막고, 추가적으로 5만2천t의 탄소를 포집할 수 있게 해 4만 5천hr 이상의 숲을 보존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브라질, 콜롬비아, 에콰도르, 페루 등 남미 지역 8개 나라에 걸쳐 있는 아마존 열대우림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세계 산소의 5분의 1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콜롬비아 영토의 3분의 1은 아마존 열대우림에 속해 있습니다.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은 2030년까지 삼림 파괴 완전 근절을 공약으로 내세우는 등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입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 AFP, 로이터 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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