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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푸틴 30일 통화..."다양한 현안 논의"


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6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회동하고 있다.
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6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회동하고 있다.

미국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다음 달 만나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힌 가운데 양국 정상이 이에 앞서 전화 통화를 합니다.

에밀리 혼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29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양국 정상의 전화 통화는 30일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혼 대변인은 또 양국 정상이 이번 통화에서 다음 달에 있을 양국 간 외교 접촉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혼 대변인은 성명에서 바이든 행정부는 유럽 동맹들, 그리고 파트너와 함께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서 러시아의 병력 증강에 대응하기 위해 계속해서 함께 논의하고 조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양국은 앞선 발표에서 두 나라가 다음 달 1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만나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긴장 상황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이날(29일) 앞서 국무부는 토니 블링컨 장관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블링컨 장관이 통화에서 러시아의 병력 증강에 맞서 우크라이나의 독립과 자주권, 그리고 영토 보존에 대한 미국의 흔들림 없는 지지를 재차 강조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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