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하루 신규 확진자가 3일 거의 100만 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주 미국 내 최고 기록인 50만 명의 배에 달하는 것으로 오미크론 변이 탓인 것으로 보입니다.
‘로이터통신’ 집계에 따르면 미국 안에서 코로나 입원 환자 수는 지난주와 비교해 50% 증가해 1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주 미국 내 일일 감염자 수는 평균 48만 6천 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7일 만에 배나 늘어난 숫자로 세계 어느 나라보다 많은 숫자입니다.
로이터통신은 코로나로 인한 미국 내 일일 사망자 수는 12월부터 1월 초까지 평균 1천 300명으로 집계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는 이전에 나온 변이보다 더 쉽게 전파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월 1일 기준으로 미국 내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건수의 95.4%가 오미크론 바이러스라고 집계했습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오미크론이 가져오는 증상이 덜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고 4일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폭증하는 오미크론 확진 건수가 보건 체계를 위협한다고 보건 전문가들은 경고했습니다.
VOA 뉴스
*본 기사는 ‘로이터통신’ 보도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