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는 전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사례가 지난주에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고 발표했습니다.
WHO는 22일 공개한 주간 보고서에서 지난주에 1천 200만여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이는 전주에 비해 21% 감소한 수치라고 밝혔습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도 약 6만 7천명으로 8% 감소했다며, 올 1월 초 이래 처음으로 주간 사망률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전세계에서 서태평양 지역만이 29% 오른 신규 확진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나라는 러시아, 독일, 브라질, 미국과 한국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WHO는 “현존 자료들은 부스터샷 접종이 오미크론 변이종에 대항해 백신의 효과를 상당히 개선시킨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면서도, 보호기간이 얼마나 지속될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정보가 더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