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군의 우크라이나 내 군사작전은 계획했던 대로 계속되고 있다고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궁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21일 기자들과 만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포위된 마리우폴 시내 우크라이나 군의 마지막 저항 거점인 ‘아조우스탈 제철소’로 진격하지 말 것을 명령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부대들이 여전히 무기를 버리고 구축된 통로로 나올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작전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고, 마리우폴은 해방됐다”고 말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아조우스탈 제철소로 진격하지 말라는 명령이 기존 계획의 변경을 의미하는지 묻는 질문에 “이것은 남은 우크라이나 국가주의자들이 완전히 차단된 분리된 시설”이라고 답변했습니다.
한편 영국 국방부는 이날 최신 정보 분석에서 러시아 군이 돈바스 지역 내 거점들에서 지속적인 로켓 공격을 받아온 크라마토르스크시로 진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영국 국방부는 러시아가 1945년 5월 9일 나치독일에 대한 승전을 기념하는 ‘전승기념일’을 앞두고 “중대한 성공”을 과시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에서의 작전 강도와 위력을 증대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