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앞서 대사관을 폐쇄했던 서방 국가들이 다시 대사관을 열고 있습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22일 인도 뉴델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다음 주에 우크라이나 수도에 대사관을 다시 열 것”이라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탁월한 강인함으로 러시아군에 대항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영국은 지난 2월 크이우 대사관을 폐쇄하고 서부 도시 르비우에서 외교 업무를 계속했습니다.
유럽연합,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체코 등 10여 개 유럽 국가들은 이미 크이우의 대사관을 다시 열었습니다.
한편 미국을 방문 중인 데니스 쉬미할 우크라이나 총리는 22일 미국도 우크라이나 수도 크이우에 대사관을 다시 열 것을 ‘전적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