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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아조우스탈 제철소 "인도주의 통로 개방" 


우크라이나 남동부 항구도시 마리우폴 시내 아조우스탈 제철소 단지에서 지난 19일 짙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자료사진)
우크라이나 남동부 항구도시 마리우폴 시내 아조우스탈 제철소 단지에서 지난 19일 짙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자료사진)

러시아 군이 마리우폴 내 우크라이나 군의 최후 저항 거점인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민간인 소개를 위한 인도주의 통로를 열겠다고 25일 발표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현지 시간으로 이날 오후 2시 모든 민간인들이 아조우스탈 제철소를 떠나도록 인도주의 통로를 열 것이라며, 러시아 군은 민간인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이 기간 동안 휴전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약 1천명의 민간인이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머물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21일 마리우폴을 해방했다고 선언하면서, 최후 거점인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대해서는 진격하지 말 것을 명령한 바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병력이 점거하고 있는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파리 한 마리도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라”며 진격 대신 봉쇄 조치를 명령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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