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폴란드 세관 공동 통제 합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2일 폴란드와의 합동 관세통제협약 체결을 발표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밤 화상연설을 통해 “우리의 국경 질서를 혁명화 할 해법이 도출됐다”며, “우리는 폴란드와 함께 합동 관세통제를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조치는 국경에서의 (통관) 절차를 신속히 할 것”이며, “부패 위험을 대부분 제거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 같은 조치는 유럽연합(EU)의 공동 관세공간으로의 통합의 시작을 의미한다”며, “진정으로 역사적인 절차”라고 평가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 폴란드의 관계는 “오랜 분쟁의 유산이나 어떤 다툼 없이 마침내 완벽히 깨끗하고 진지한 토대를 갖게 됐다”며, “이는 우리 국민들의 역사적인 성취”라고 자평했습니다.

이어 “우크라이나와 폴란드 국민들의 형제애가 영원히 보존되길 원한다”며, "우크라이나와 폴란드 국민들의 단결은 그 누구도 깨뜨리지 못할 영구적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