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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집행위원장 "러시아산 가스 완전 차단 대비해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지난 4일 스위스 루가노에서 진행된 '우크라이나 재건회의(Ukraine Recovery Conference-URC 2022)'에서 연설하고 있다. (자료사진)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지난 4일 스위스 루가노에서 진행된 '우크라이나 재건회의(Ukraine Recovery Conference-URC 2022)'에서 연설하고 있다. (자료사진)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들은 러시아산 천연가스가 완전히 끊기는 상황에 대비해 비상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밝혔습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6일 프랑스 스타르스부르시에 소재한 유럽의회에 출석해 “푸틴이 계속해서 에너지를 무기로 사용할 것은 분명하다”며 “이 때문에 EU 집행위원회가 비상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만약 최악의 상황이 닥치게 될 경우 우리는 준비돼 있어야 한다”면서 혼란 상황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행병 대응과 관련해 일부 회원국들이 보여준 '자국 우선주의' 태도를 피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러시아산 천연가스가 완전히 끊길 가능성에 대한 유럽의 평가와 조율된 접근법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U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의 정치적 대립 와중에 이미 12개 회원국이 러시아산 가스 공급이 줄거나 완전히 끊겨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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