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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프랑스에  대한 천연가스 공급 감축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궁 대변인.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궁 대변인.

러시아가 30일 프랑스에 대한 천연가스 공급을 감축하기로 했습니다.

러시아는 이날 ‘노르트스트림(Nord Stream)1’의 천연가스 공급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궁 대변인은 서방의 제재로 기술적 문제가 발생해 31일부터 9월 2일까지 노르트스트림1의 가스 공급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노르트스트림1은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주요 가스관으로 유럽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에 프랑스의 아녜스 파니에뤼나셰르 에너지전환부 장관은 “러시아가 천연가스를 전쟁 무기로 활용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공급난을 해결하기 위해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프랑스는 독일 등 다른 유럽연합(EU) 회원국보다 러시아산 천연가스 의존도가 낮은 편이지만,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입니다.

한편 유럽국가의 에너지 장관들은 오는 9월 9일 비상회의를 갖고 에너지 공급난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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