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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수복지역 완전히 통제·안정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수도 크이우(러시아명 키예프)에서 연설하고 있다. (자료사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수도 크이우(러시아명 키예프)에서 연설하고 있다. (자료사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통제에서 해방된 지역에서 안정화 조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3일 화상 연설에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군으로부터 탈환한 4천㎢ 이상의 영토를 완전히 통제하고 있고, 또 다른 4천㎢의 영토를 안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영토에 남아있던) 점령자와 방해공작 단체의 잔재가 탐지되고, 협력자들이 구금되고 있으며, 전면적인 안보가 회복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군은 현재 동부 하르키우 지역에서 반격을 강화하는 한편 남부에서도 반격에 나서고 있습니다.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차관은 어제 동부 지역 전체를 탈환하겠다는 결의를 표명했습니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우크라이나 군이 헤르손 주에서 계속 의미있는 성과를 내면서 러시아 군의 사기와 전투력을 꾸준히 떨어뜨리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어제 우크라이나 사태가 전환점에 이르렀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말하기 어렵다고 대답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상당한 진전을 이룬 것은 분명하지만 “오래 걸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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