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한국, 일본이 30일 연합해상훈련을 실시한다고 일본 해상자위대(MSDF)가 29일 밝혔습니다.
MSDF는 3국이 일본해(동해)에서 대잠수함 훈련을 실시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핵 추진 항공모함 USS 로널드 레이건 호와 잠수함을 포함한 미국 선박 5척, 일본과 한국의 구축함이 각각 한 척 씩 동원될 예정입니다.
일본은 이번 훈련이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잠수함 탐지 추적 훈련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한일 3국이 연합해상훈련을 실시하는 것은 지난 2017년 이후 5년만입니다.
앞서 미국과 한국은 26일부터 29일까지 동해에서 연합훈련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이 연달아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25일 지대지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평북 태천 일대에 쏜 이후, 28일과 29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각각 발사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