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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유럽국가들, 탈러시아 에너지 공급 합의


17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헝가리와 루마니아, 조지아(구 그루지야), 아제르바이잔 등 4개국 간 전략적 에너지 파트너십 서명식에 참석한 헝가리의 빅토르 오르반 총리
17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헝가리와 루마니아, 조지아(구 그루지야), 아제르바이잔 등 4개국 간 전략적 에너지 파트너십 서명식에 참석한 헝가리의 빅토르 오르반 총리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 공급이 경색되는 가운데 유럽연합(EU) 내 헝가리와 루마니아, 조지아(구 그루지야), 아제르바이잔은 17일 새로운 전력 공급원이 될 수 있는 해저 전력 케이블에 대한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이 합의를 토대로 아제르바이잔에서 조지아와 루마니아를 거쳐 헝가리까지 연결하는 흑해 해저 케이블을 세우게 됩니다.

그동안 우크라이나 전쟁을 이유로 EU가 러시아에 부과하는 제재에 크게 반대해온 헝가리는 러시아 석유와 천연가스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화석 연료의 추가적인 공급원을 찾고 있었습니다.

아제르바이잔은 해상 풍력 발전소를 통해 조지아로, 그리고 흑해 해저 케이블을 거쳐 루마니아와 헝가리로 전력을 수출할 계획입니다.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실은 앞서 성명을 통해 4개국 간의 합의가 해저 전력 케이블 프로젝트를 위한 "재정적, 기술적 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요하니스 대통령실은 또 이 프로젝트가 에너지 공급을 다양화하고 지역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통신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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