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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커스, 호주에 핵잠수함 공급 계획 발표


조 바이든(무대 가운데) 미국 대통령과 리시 수낙(무대 오른쪽) 영국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무대 왼쪽) 호주 총리가 13일 샌디에이고에서 회담 후 공동회견하고 있다. 뒤에 버지니아급 핵 잠수함이 보인다.
조 바이든(무대 가운데) 미국 대통령과 리시 수낙(무대 오른쪽) 영국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무대 왼쪽) 호주 총리가 13일 샌디에이고에서 회담 후 공동회견하고 있다. 뒤에 버지니아급 핵 잠수함이 보인다.

미국과 영국, 호주 등 '오커스(AUKUS)' 소속 3국 정상들이 13일 호주의 핵 추진 잠수함 도입 계획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리시 수낙 영국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이날 미 서부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포인트 로마 해군기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인도태평양의 안보 유지에 대한 “상호 이익”을 공유한다고 밝혔습니다.

세 정상은 또 오커스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역내 중국의 군사활동을 예의주시해 왔다며, 핵잠수함을 통한 대중국 억지력을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커스 소속 세 나라의 “전례없는 협력은 우리를 하나로 묶는 오랜 관계의 힘과 인도태평양이 자유롭고 개방적으로 유지되도록 보장하겠다는 공동 약속에 대한 증거”라고 말했습니다.

세 정상은 호주에서 승조원들의 훈련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과 영국 잠수함을 호주에 보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특히 호주에 최대 5척의 최신예 공격용 버지니아급 잠수함을 판매할 예정입니다.

오커스는 중국의 극초음속 무기와 다른 첨단 군사 능력 개발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21년 9월 결성됐습니다.

중국은 오커스가 역내 평화를 위협할 뿐 아니라 심각한 핵 확산 위험을 초래한다고 비난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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