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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이란제 드론 14대 파괴"


지난해 9월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오데사 시내에 이란제 '샤히드-136'으로 보이는 무인항공기(UAV·드론) 파편이 떨어져 있다. (자료사진)
지난해 9월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오데사 시내에 이란제 '샤히드-136'으로 보이는 무인항공기(UAV·드론) 파편이 떨어져 있다. (자료사진)

우크라이나 방위군이 러시아가 밤 사이 발사한 이란산 샤히드 무인기 17대 중 14대를 파괴했다고 우크라이나 군 당국이 4일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군 남부 사령부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아조우해 동부 해안 지역에서 이륙한 것으로 추정되는 총 17건의 무인항공기(UAV) 공격이 기록됐다"고 말했습니다.

사령부는 이 중 13대는 우크라이나 남서부 오데사 지역 상공에서 파괴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사령부는 무인기 1대가 오데사 지역의 한 기업체를 공격해 화재가 발생했고, 오전까지 진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예비 정보에 따르면,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사령부는 성명에서 강조했습니다.

흑해의 오데사 항구는 지난해 2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공격하기 전 많은 우크라이나인과 러시아인들이 즐겨 찾는 휴가지였습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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