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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통상 장관 중국 방문...무역 갈등 해소 여부 주목


돈 파렐(오른쪽) 호주 통상장관이 11일 베이징 서우두국제공항에서 이동하고 있다.
돈 파렐(오른쪽) 호주 통상장관이 11일 베이징 서우두국제공항에서 이동하고 있다.

돈 파렐 호주 통상장관이 중국과의 무역 관계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사흘 체류 일정으로 11일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파렐 장관은 이날 베이징 서우두국제공항에서 기자들에게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과의 회담에서 “양국 이익과 호주 수출업자∙생산자들의 이익을 위해 전 분야에 걸쳐 방해받지 않는 대중국 수출 완전 재개를 강력히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역내 평화 달성에 호주와 중국 간 강력한 무역 관계가 가장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은 호주의 최대 무역 상대입니다. 양국 교역액 규모는 작년 1천95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파렐 장관의 이번 방문 중 “양국 간 경제·무역 관계 발전에 대해 논의하고, 상호 관계를 진전시키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중국과 호주는 지난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기원에 대한 호주의 국제 조사 주장에 반발해 중국이 일부 호주산 소고기 수입을 중단하고 호주산 보리에 80%의 관세를 부과하는 등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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