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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이나군 바흐무트 전선 진격' 부인


세르게이 쇼이구(가운데) 러시아 국방부 장관이 지난해 12월 우크라이나 모처에서 전투 중인 러시아군 부대를 시찰하고 있다. (자료사진)
세르게이 쇼이구(가운데) 러시아 국방부 장관이 지난해 12월 우크라이나 모처에서 전투 중인 러시아군 부대를 시찰하고 있다. (자료사진)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군이 동부 바흐무트의 전선 여러 곳을 돌파했다는 일각의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11일 텔레그램을 통해 최근 일부 러시아 군사 블로거들이 우크라이나 군이 동부 바흐무트 북∙남쪽으로 진격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현실과 일치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반박하면서, “전반적 상황은 통제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차관은 우크라이나 군이 이번 주 바흐무트 주변으로 약 2km 진격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바흐무트 일대 상황에 대한 러시아의 허위 정보를 무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저녁 화상 연설에서 우크라이나의 신속한 유럽연합(EU) 가입을 위해 우크라이나의 법 집행체계를 개혁하는 포괄적 전략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우리 땅에는 결코 외국 국기가 날리지 않을 것이며, 우리 민족은 결코 노예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곧 우리의 방어와 파트너들과의 관계에 대한 매우 중요한 뉴스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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