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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스페인 정상 '우크라이나 지지'∙'규칙 기반 질서' 강조


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가 12일 백악관 오벌오피스(대통령 집무실)에서 악수하고 있다.
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가 12일 백악관 오벌오피스(대통령 집무실)에서 악수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가 12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스페인 총리의 백악관 방문은 2017년 이후 처음입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산체스 총리는 지난해 6월 스페인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별도로 양자 회담을 가진 바 있습니다.

백악관은 두 정상이 이날(12일) 회담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흔들림 없는 지지를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정상은 또한 번영과 안보, 공동의 가치, 규칙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발전시키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백악관은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최근 미국 남부 국경을 통한 불법 이민자 증가와 관련해, 안전하고 인도주의적이며 정기적인 이민 경로를 확대하겠다는 스페인의 최근 약속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두 정상은 경제 협력과 기후 위기 해결을 위한 공동 목표 달성, 해양 보호, 에너지 안보, 우주∙과학 기술 분야 등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미국과 스페인은 지난 8일 양국의 방위협력협정 틀 안에서 협력을 보다 확대∙심화하는 협정에 서명했습니다.

이는 스페인에 미국의 전함 추가 주둔을 촉진하고 나토의 집단안보 강화를 골자로 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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