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는 미한 공군이 북한에 대해 핵심적인 억제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골드버그 대사는 이날 대전 자운대 충무관에서 한국의 공군대학 학생과 교직원들을 상대로 ‘미국 전략과 정책 그리고 미한동맹의 전략적 환경’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한국 공군은 미군과 함께 많은 연합훈련과 군사 협력을 통해 북한에 대한 핵심적인 억제력을 발휘하고 있다”며 “수십 년에 걸친 외교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미한동맹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올해 70주년을 맞이한 미한동맹의 역사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국방안보는 물론이고 경제 협력, 과학기술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의 관계는 발전하고 있어 앞으로의 70년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