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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글로벌호크 무인정찰기 괌에서 일본으로 이동


 미 해군 소속 RQ-4 '글로벌 호크' 무인 정찰기가 감시구역에서 비행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 해군 소속 RQ-4 '글로벌 호크' 무인 정찰기가 감시구역에서 비행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 공군 RQ-4 '글로벌호크' 무인정찰기가 일본에 배치됐다고 제374수송비행단이 25일 발표했습니다.

비행단 측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미 태평양공군이 15일 글로벌 호크를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일본 요코타 공군기지로 배치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RQ-4는 괌에 있는 미 공군 제319정찰비행단에 배속돼 있습니다.

지난 2017년부터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감시정찰 강화를 위해 부정기적으로 요코다 기지에 순환 배치되고 있습니다.

비행단 측은 이번 순환 배치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지원하는 가운데 전구 규모 지속적 작전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글로벌호크의 임무는 미국의 광범위한 정보∙감시∙정찰(ISR) 역량 제공을 통해 세계의 평시∙유사시∙위기 상황에서의 작전시 연합군과 동맹국, 파트너들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비행단 측은 글로벌호크가 고고도 비행 능력에 내구성이 뛰어나며, 원격조종 방식 비무장 정찰자산이라면서, 일련의 통합 센서와 카메라로 넓은 지리적 영역에서 밤낮에 상관 없이 고해상도 전천후 이미지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미 공군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호크는 한 번 이륙하면 30시간 넘게 체공할 수 있습니다.

작전반경은 3천km에 달해, 첩보위성에 버금가는 감시 능력을 갖췄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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