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한국이 사이버안보와 관련해 양국의 주요 정부기관들이 참여하는 '고위운영그룹( SSG:Senior Steering Group)' 신설에 합의했습니다.
백악관과 한국 대통령실은 지난 20일부터 사흘 간 워싱턴에서 사이버안보 고위급 회의를 개최하고 SSG를 공식적으로 출범시켰다고 한국 대통령실이 23일 전했습니다.
양국은 사이버안보 분야 협력 강화 기조를 앞으로도 적극 이어가기로 했으며, SSG를 통해 긴급한 사안에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며 각 정부기관 간 협업을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양국은 또 북한의 핵과 대량살상무기(WMD) 개발의 주요 자금원인 불법 가상자산 탈취 차단, 기반시설 보호 등 양국의 핵심 관심사항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미국 측에서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존 키프 사이버정책 선임국장이, 한국 측에선 국가안보실 윤오준 사이버안보비서관이 대표로 참석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