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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린궁 대변인 “프리고진 사망 배후설은 완전 거짓말”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 (자료사진)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 (자료사진)

러시아 정부는 25일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 씨의 사망과 관련한 배후설을 일축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프리고진 씨가 탑승했던 전용기 추락과 관련해 많은 추측들이 있다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반란을 일으켰던 프리고진 씨를 살해하도록 명령했다는 일각의 주장을 언급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 모든 것은 절대적으로 거짓말”이라면서, 해당 사안은 사실에 근거해 다뤄질 필요가 있고, 확인된 사실은 아직 많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프리고진 씨의 사망을 공식 확인했는지 묻는 질문에는, 푸틴 대통령이 앞서 유전자 검사를 포함해 필요한 모든 검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면서, 공식 결과는 준비되는대로 발표될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앞서 러시아 연방항공청은 지난 23일 프리고진 씨가 탑승한 전용기가 추락해 프리고진 씨를 포함한 탑승자 10명 전원이 사망했다며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VOA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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