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김건 한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나마즈 히로유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 등 미한일 북 핵 수석대표들이 오늘(13일)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북러 정상회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한국 외교부가 전했습니다.
3국 수석대표들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이 다수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는 것이며 역내 평화와 안정을 심각히 위협하는 것이라고 규탄했습니다.
이들은 또 북한이 북러 정상회담 직전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것에 주목하면서 국제사회가 한 목소리로 북한의 안보리 결의 위반 행위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3국 수석대표들은 군사 협력을 포함한 북러 정상회담 관련 동향에 대해서도 면밀히 주시하며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