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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하마스 정예부대 겨냥 공습…양측 사망자 최소 2천500명


12일 가자지구 남부에서 이스라엘군 공습 직후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12일 가자지구 남부에서 이스라엘군 공습 직후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분쟁이 엿새째로 접어든 가운데 이스라엘 군은 오늘(12일) 하마스 정예부대를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리처드 헤흐트 이스라엘 군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밤 사이 이뤄진 공습은 하마스 ‘누크바(Nukhba)’ 부대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습니다.

누크바 부대는 지난 7일 가자지구 인근 이스라엘 영토에 대한 기습을 주도했던 부대로 알려졌습니다.

하마스 측은 이 공습으로 가자지구 난민촌에서 팔레스타인인 15명이 숨졌다며, 폭격 전에 이스라엘 당국으로부터 어떠한 사전경고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양측 사망자 수는 최소 2천500명 규모로 늘었습니다.

이스라엘 공영 ‘칸(Kan)’ 방송은 이날 현재 이스라엘인 사망자 수는 최소 1천300명이라고 보도했고, 팔레스타인 보건 당국은 가자지구 내 사망자 수가 1천20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내 부상자 수도 각각 최소 2천700명과 5천600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도착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회동할 예정입니다.

블링컨 장관은 내일(13일)은 요르단에서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자치정부 수반과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과 각각 회동할 예정이라고 팔레스타인 당국이 밝혔습니다.

한편 네타냐후 총리와 이스라엘 제2야당인 국가통합당 베니 간츠 대표는 어제(11일) 비상정부와 전시내각 구성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VOA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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