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정상회의, 이스라엘-하마스 ‘인도주의적 교전 중지’ 촉구

유럽연합(EU) 지도자들이 인도주의 목적을 위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교전을 일시 중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EU 27개 회원국 지도자들은 어제(26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정상회의 뒤 공동선언문을 통해 “악화하고 있는 가자지구 내 인도주의 상황에 대해 심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인도주의 물자 보급 경로와 인도주의적 필요를 위한 (교전) 중지를 포함한 모든 필요 조치들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도달하기 위한 지속적이고 신속하며 안전하고 방해받지 않는 인도주의적 접근과 원조”를 촉구했습니다.

EU 외교관들은 공동선언문의 교전 “중지(pauses)”는, 공식적 휴전(ceasefire)이 아닌 인질 석방과 구호물자 호송 임무 등을 위한 짧은 중지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U 회원국 정상들의 이날 대면 회의는 지난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공격한 이후 처음입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