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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작전 확대”…하마스 “전력 다해 맞설 것”


28일 새벽 가자지구 북부에서 목격된 연기와 폭발
28일 새벽 가자지구 북부에서 목격된 연기와 폭발

이스라엘 군은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작전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미국이 테러 단체로 지정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는 전력을 다해 맞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자지구를 장악하고 있는 하마스는 28일 가자지구의 무장세력들이 "전력"으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마스는 이날 새벽 성명을 통해 하마스 군사조직인 '알카삼 여단'과 모든 팔레스타인 저항군은 “이스라엘의 침략에 전력을 다해 대응하고 침략을 좌절시킬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마스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언급하며 “네타냐후와 그의 패배한 군대는 어떤 군사적 승리도 이룰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이 격화되고 있다면서 국경 인근 지역에서 전투기들이 이스라엘군과 충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대니얼 하가리 이스라엘 군 대변인은 27일 저녁 TV로 방영된 뉴스 브리핑에서 가자지구 내에 “지난 며칠 간의 공격에 더해 오늘 밤 지상군의 작전이 확대되고 있다"며 동시에 이스라엘 공군이 하마스가 파놓은 터널과 다른 기반 시설을 광범위하게 공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엔 총회에서는 27일 즉각적인 인도주의적 휴전을 요구하는 아랍 국가들의 결의안이 압도적인 지지로 채택됐습니다.

구속력 없는 이 결의안은 찬성 121표, 기권 44표, 반대 14표를 받았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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