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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사우디∙카타르와 '가자지구 내 인도 지원' '인질 석방' 논의


제이크 설리번(오른쪽)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칼리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국방장관이 30일 워싱턴 D.C.에서 회동하고 있다.
제이크 설리번(오른쪽)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칼리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국방장관이 30일 워싱턴 D.C.에서 회동하고 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어제(30일) 사우디아라비아 국방장관과 가자지구 내 인도주의 상황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워싱턴D.C를 방문한 칼리드 빈살만 알사우드 사우디 국방장관과의 회동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모하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최근 전화회담 이후 전개된 가자지구 내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설리번 보좌관과 알사우드 장관이 가자지구 주민을 위한 인도주의적 지원을 늘리는 것이 시급하다는 점을 확인하는 한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갈등을 확대하려는 국가 혹은 비국가 행위자들의 시도를 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백악관은 밝혔습니다.

이밖에 설리번 보좌관과 알사우드 장관은 상호 국방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양국 간 노력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도 이날 셰이크 모하마드 알타니 카타르 외교장관과 전화 회담을 가졌다고 매튜 밀러 국무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회담에서 하마스가 억류 중인 미국인과 외국인들의 석방과 분쟁 확산 방지를 위한 카타르 정부의 노력에 거듭 사의를 표했습니다.

이와 함께 두 장관은 민간인 생명 보호와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위한 지속적인 인도적 지원의 중요성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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