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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국무부 부장관에 ‘커트 캠벨’ 백악관 인태조정관 지명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이 지난 7월 서울을 방문했다.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이 지난 7월 서울을 방문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공석이던 국무부 부장관에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을 공식 지명했습니다.

백악관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캠벨 지명자가 지난 2021년 1월 20일부터 대통령 부보좌관 겸 NSC 인도태평양 담당 조정관으로 재직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 성명] “Today, President Joe Biden announced his intent to nominate Kurt Campbell to be Deputy Secretary of State, Department of State. Kurt Campbell currently serves as Deputy Assistant to the President and Coordinator for Indo-Pacific Affairs on the National Security Council since January 20, 2021.”

캠벨 지명자는 클린턴 행정부 시절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차관보를 지냈으며,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09년부터 2013년까지는 국무부 동아시아 태평양 담당 차관보를 역임하는 등 행정부 내에서 아시아 지역의 외교 및 안보 문제를 주로 다뤄왔습니다.

또한 바이든 행정부 들어 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으로 재직하면서 북한을 비롯한 한반도 문제 등 미국의 아시아 정책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아 왔습니다.

특히 올해 4월 윤석열 한국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조율했고, 지난 8월 열린 ‘캠프 데이비드 미한일 정상회의’ 준비 과정에서 미국 측 핵심 관계자로 참여하는 등 한반도 문제와 미한일 3국 관계에 정통한 인사로 꼽혀왔습니다.

지난 7월 웬디 셔먼 부장관이 퇴임한 이후 국무부 부장관 자리는 공석입니다.

캠벨 지명자는 앞으로 미 의회 인준 절차를 통과해야 국무부 부장관으로 공식 임명됩니다.

VOA 뉴스 조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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