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4주째 이어지고 있는 분쟁의 “일시 중지”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어제(1일) 미 중서부 미네소타주에서 열린 모금행사에서 연설 중 한 청중이 분쟁의 즉각적 휴전을 촉구한 데 대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일시 중지의 목적이 하마스가 억류한 200여 명의 인질이 석방되도록 시간을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분쟁은 이스라엘과 무슬림 측 모두에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한” 문제라면서, 자신은 처음부터 2국가 해법을 지지했으며, 이 문제에서 중요한 사실은 하마스가 테러조직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은 이날 성명을 통해 가자지구 내 자발리야 난민촌에 대한 이스라엘 군의 공습으로 인한 대학살 장면이 “끔찍하고 경악스럽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오늘(2일)부터 10일까지 이스라엘과 요르단 등을 방문해 국제 인도법에 부합하는 이스라엘의 자위적 방어 지지, 지역 내 미국인 보호와 인질 석방, 인도적 지원 강화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매튜 밀러 국무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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