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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하마스 억류 인질 석방 노력 계속…바이든, 카타르 국왕과 통화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브리핑하고 있다. (자료사진)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브리핑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 백악관은 어제(12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억류 중인 인질들을 구출하기 위한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미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이스라엘 등이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을 적극적으로 계속해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확한 인질 수와 생사 여부를 알지 못한다는 점을 전제로, 9명의 미국인 시민권자와 1명의 미국 영주권자가 미국과 관련된 실종자에 포함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들이 안전하게 귀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금주 중 인질 가족들과 면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마스가 지난달 7일 이스라엘에 대한 기습 과정에서 납치한 인질은 240여 명 규모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타니 카타르 국왕과 전화 회담을 갖고 인질 석방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회담에서 최근 미국 시민권자 2명 등이 하마스의 납치로부터 풀려난 데 있어서 카타르 정부와 알타니 국왕의 노력에 사의를 표했습니다.

두 정상은 모든 인질들이 더 이상의 지체 없이 석방되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백악관은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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