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늘(15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어제(14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이동했으며, 시 주석도 같은 날 이곳에 도착했습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니콜라스 번스 주중 미대사 등이 샌프란시스코 국제 공항에 도착한 시 주석을 영접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정상회담은 미국 동부 시각 기준 이날 오후 2시(샌프란시스코 현지 시각 오전 11시)로 예정돼 있습니다.
앞서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2일 언론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과의 군사적 소통 재개를 원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또한 블룸버그 통신 등은 어제(14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에서, 중국이 신종 합성 마약 펜타닐(fentanyl) 제조 및 수출을 단속하는 내용의 양국 간 합의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보도했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의 이날 정상회담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3시간 가량 진행됐던 회담 이후 첫 대면입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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