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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자지구에 2만5천kg 규모 인도적 지원 물자 공수


27일 이집트 아리시공항에서 가자지구 구호품 수송기 주변에 취재진이 모이고 있다. (자료사진)
27일 이집트 아리시공항에서 가자지구 구호품 수송기 주변에 취재진이 모이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 정부는 어제(28일) 가자지구 민간인들을 돕기 위한 의약품과 식량 등 유엔의 인도주의 지원물품을 공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 정부가 5만4천 파운드(약 2만5천kg)의 인도주의 물품을 항공기로 이집트 내 인도주의 지원용 물류 중심지까지 실어날랐다고 말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번 공수가 앞으로 수일에 걸쳐 진행될 총 3회의 물품 전달 중 첫 번째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중재를 통해 지난달 21일부터 역내 파트너와 국제기구들과 협력해 인도적 지원 확대 노력을 이어왔으며, 2천 대 넘는 트럭이 식량, 물, 의료품, 피난용 물자, 연료 등을 전달했다고 설리번 보좌관은 밝혔습니다.

한편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필수의약품과 방한용 의복, 식량 등이 포함된 이들 물품이 미 국제개발처(USAID)의 요청에 따라 공군 C-17 ‘글로브마스터’ 수송기로 이집트 알아리쉬로 옮겨졌다고 밝혔습니다.

라이더 대변인은 이들 물품이 육로로 가자지구에 반입된 뒤 유엔 기구들에 의해 민간인들에게 분배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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