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우크라이나 취약계층 프로그램에 12억 달러 지원키로

세계은행은 1일 러시아와 21개월째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에 12억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WB는 이날 새로운 우크라이나 지원 기획안인 ‘포용∙회복∙효율을 위한 사회보호투자(INSPire)’를 소개하면서, 러시아의 침공으로 막대한 영향을 받은 우크라이나 내 가장 취약한 계층들을 대상으로 한 29개 프로그램에 추가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기획은 장애인과 고아, 후견인 보호 아래 있는 아이들을 돕는 것이 목표이며, 우크라이나 정부가 보장하는 최저소득, 주거∙공공시설 보조금 등도 지원할 것이라고 WB는 밝혔습니다.

아룹 바네르지 WB 동유럽 담당 국장은 이 기획이 “가장 필요한 시기에 약 1천만 명의 우크라이나인들에게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겨울철 취약계층에 대한 우크라이나 정부의 사회적 지원 제공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