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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정상회의, 러 다이아몬드 수입 규제∙이스라엘-하마스 교전 중지 등 촉구


조 바이든(아랫줄 왼쪽) 미국 대통령 등 주요7개국(G7) 정상들과 유럽연합(EU) 지도부가 6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윗줄 왼쪽)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함께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
조 바이든(아랫줄 왼쪽) 미국 대통령 등 주요7개국(G7) 정상들과 유럽연합(EU) 지도부가 6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윗줄 왼쪽)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함께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와 유럽연합(EU)이 참여하는 주요7개국(G7) 정상들이 어제(6일) 우크라이나 전쟁과 가자지구 상황 등 국제 현안들을 논의했습니다.

G7 정상들은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참여한 가운데 화상으로 열린 회의 뒤 공동성명을 통해 러시아로부터의 다이아몬드 수입 규제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러시아로부터의 비산업용 다이아몬드 수입이 금지되며, 내년 3월부터는 제3국으로부터 들어오는 러시아산 다이아몬드 수입도 금지될 예정입니다.

미국 등 서방국들은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불법 침공한 이후 산업용 기계, 도구, 기술 수출 금지 등 각종 제재를 통해 러시아를 압박해 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미국과 유럽 국가들의 제재가 전면 시행되지 않을 것으로 믿고 있다면서 강력한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공동성명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분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자지구에서의 민간인 대량 이동을 제한하기 위한 보다 효과적인 조치의 필요성과, 가자지구 내 인도주의 지원 확대를 위한 교전 중지를 지지한다는 의사를 거듭 밝혔습니다.

아울러 하마스와 레바논 내 이슬람 무장단체 헤즈볼라, 예맨 내 시아파 무장조직 후티 반군 등에 대한 이란의 지원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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