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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스웨덴, 국방협력협정 체결


로이드 오스틴(왼쪽) 미 국방장관과 팔 욘손 스웨덴 국방장관이 지난 4월 스톡홀름 카운티 무스코 해군기지에서 공동회견 도중 웃고 있다. (자료사진)
로이드 오스틴(왼쪽) 미 국방장관과 팔 욘손 스웨덴 국방장관이 지난 4월 스톡홀름 카운티 무스코 해군기지에서 공동회견 도중 웃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과 스웨덴이 어제(5일) 양국 간 국방협력협정'(Defence Cooperation Agreement·DCA)에 서명했다고 미국 국무부와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는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과 팔 욘손 스웨덴 국방장관이 서명한 이 협정이 양국 간 긴밀한 안보협력 관계를 확대하고 다자안보 활동에서 상호 협력을 촉진하며, 대서양 안보를 함께 강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협정은 스웨덴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이전과 이후에도 차질없이 적용될 것이라고 국무부는 밝혔습니다.

이어 스웨덴은 향후 나토 가입 첫 날부터 나토에 대한 안보 제공국이 될 것이며, 나토는 스웨덴의 합류를 통해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DCA를 통해 미군 병력의 법적 지위와 배치 지역에 대한 접근, 군용물자의 사전배치 등 스웨덴 내 미군 운용을 위한 조건들을 수립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중립국 지위를 유지해온 스웨덴은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핀란드와 함께 나토 가입을 추진해 왔으며 현재 튀르키예와 헝가리의 승인만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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