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주재 미국대사관이 8일 로켓 공격을 받았다고 대사관 측이 밝혔습니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소재 미국대사관의 대변인은 현지 시각으로 이날 새벽 4시경 대사관이 2발의 로켓 공격을 받았다며, 사상자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이번 공격이 이란 연계 민병대의 소행으로 보인다며 이라크 정부에 외교∙협력 파트너 인력과 시설들을 보호하기 위해 전력을 다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어 미국 정부는 세계 어느 곳에서든 자위권과 자국민 보호권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라크 주재 미국대사관은 지난 2021년 7월에도 2발의 로켓 공격을 받은 바 있습니다.
한편 모하메드 알수다니 이라크 총리는 성명에서 이번 공격의 배후는 이라크 국민의 뜻을 반영하지 않는 비정규 무법집단이라면서, 보안 당국에 수사를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시작된 이후 이라크 주재 미국대사관이 공격당한 첫 사례로, 역내 긴장과 분쟁 확산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AFP’통신은 분석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 AFP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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