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우크라이나에 방공미사일 200기 보낸다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방공미사일 200기를 보낸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국방부는 29일 200기의 방공미사일이 우크라이나에 인도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처는 러시아가 지난해 2월 개전 이래 최대 규모의 미사일 공격을 감행하면서 민간인 최소 수십 명이 사망한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영국은 이번 조처가 러시아의 공격으로부터 민간인과 주요 기간시설을 보호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국은 2023/2024회계연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23억 파운드(미화 약 29억 달러) 규모의 군사지원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그랜트 섑스 영국 국방장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방어와 서방의 결의를 시험하고 있다며, “그가 패배의 문턱에서 승리를 움켜쥐길 바라고 있으나, 그는 틀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금은 자유세계가 하나가 되어 우크라이나가 승리하기 위해 필요한 것을 얻도록 노력을 배가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