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주둔해 있는 이라크 북부 에르빌 공항에 오늘(2일) 또다시 드론 공격이 가해졌습니다.
이라크 내 쿠르드자치지역 보안 당국인 ‘쿠르디스탄반테러리즘(Kurdistan Counter Terrorism)’은 이날 성명을 통해 에르빌 공항을 향해 `불법 민병대’가 발사한 무장 드론 1기가 현지 시각 오전 9시52분 격추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인한 인명 피해 여부 등은 아직 분명하지 않다고 `로이터’ 통신이 복수의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에르빌 공항 상공에서는 지난달 31일 저녁에도 드론 1기가 출현해 격추된 바 있습니다.
이라크 내 친이란 무장세력들을 대표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슬람저항군’은 당시 공격이 자신들 소행이라고 주장했었습니다.
미국 정부는 최근 미군을 겨냥한 이라크 내 친이란 무장세력들의 공격이 계속되자 지난달 25일 ‘카타이브-헤즈볼라’와 관련 단체들의 시설에 공습을 가하는 등 군사행동에 나선 바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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