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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팔레스타인인 ‘가자 밖 정착’ 주장 이스라엘 고위 관리 비판


워싱턴 D.C. 시내 미 국무부 청사 (자료사진)
워싱턴 D.C. 시내 미 국무부 청사 (자료사진)

미국 정부는 어제(2일) 가자지구 내 팔레스타인인들이 가자지구 밖에 재정착해야 한다고 주장한 이스라엘 고위 관리들을 비판했습니다.

매튜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 정부는 베잘렐 스모트리치 재무장관과 이타마르 벤-그비르 국가안보장관의 최근 관련 발언을 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이스라엘 우파연합 고위 인사인 스모트리치 장관은 앞서 지난달 31일 가자지구 내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거주지에서 떠날 것을 촉구했습니다.

벤-그비르 장관도 가자지구에서의 전쟁이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이주를 장려하는 데 집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밀러 대변인은 “이런 수사들은 선동적이고 무책임”하다며, 네타냐후 총리를 포함한 이스라엘 정부 측으로부터 이같은 주장이 이스라엘 정부의 정책을 반영하는 것이 아님을 계속해서 들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가자지구가 현재와 미래 모두에서 팔레스타인의 영토이고, 하마스는 더 이상 가자지구의 미래를 통치하지 않을 것이며, 이스라엘을 위협할 수 있는 어떠한 테러집단도 없을 것임을 분명하고 일관되며 단호하게 밝혀왔다고 밀러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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